
[판교 점심추천]
웨이팅 있어도 또 가고 싶은 삼미칼국수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따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판교 직장인 사이에서 소문난 삼미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정말 "판교에서 칼국수 먹을 거면 무조건 여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 평소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비 오는 날 드디어 방문 성공!
위치 & 영업시간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영업시간 : 월~금 11:00~14:30
정기휴무 : 주말(토,일) 휴무 / 설 연휴 휴무 있음
전화번호 : 031-698-3258
점심 장사만 하시는 데다가, 주말엔 아예 문을 닫으셔서 평일에 시간 맞춰 가야 하는 곳이에요. 이 날은 일찍 갔는데 조금만 시간 지나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회전이 빨라서 생각보다는 금방 금방 대기가 빠진답니다.

삼미칼국수, 메뉴는 단일!
여긴 신기하게도 메뉴가 단 하나입니다. 칼국수 한 종류만 판매하는 집! 가격은 10,000원으로 딱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양많이로 주문했습니다.양 많이 아니면 보통이 주문 방식인 것 같습니다.

“칼국수가 만 원이면 좀 비싼 거 아냐?”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면 추가 무료, 공기밥 무제한 제공에, 양도 넉넉하고 맛까지 있으니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가게 분위기
가게는 크지 않아요. 테이블도 10개 정도?

혼밥하기도 부담 없는 구조였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김치랑 깍두기를 먼저 주시는데, 이게 또 맛있어요.
칼국수에 잘 어울리는 묵직하고 적당히 익은 김치라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다데기, 청양고추도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추가할 수 있어요.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다데기 꼭 넣어보세요! 국물이 한층 더 깊어져요.
맛 후기 – 진짜 국물이 미쳤다!
드디어 기다리던 칼국수 등장!
김이 모락모락 나는 그릇에, 큼지막한 면발이 한가득 들어있어요.

삼미칼국수는 해물육수가 아니라 멸치육수를 아주 진하게 우려낸 스타일이에요.
첫 입 먹자마자 "어? 이건 그냥 국물이 아니라 찐이네?” 싶을 정도로 깊고 시원했어요.
안에 들어간 조금의 고기 고명이 국물에 감칠맛을 더해주고,
면발은 직접 반죽해서 그런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무엇보다, 주문 즉시 삶아주시니까 절대 면이 불거나 퍼지지 않아요.

겨울 점심으로 진짜 딱. 국물도 뜨끈하고, 속이 확 풀려요.
밥 말아먹어도 맛있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환상궁합입니다.
총평

맛 : 진한 멸치육수 국물, 쫄깃한 면, 맛있는 김치까지 완벽 조화
분위기 : 소박하고 깔끔한 동네 맛집 느낌
가격 : 만 원이지만 면 추가+밥 무제한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음
웨이팅 : 점심 피크시간엔 살짝 있음! 11시 30분쯤 도착 추천
재방문의사 : 100% 있음!

한마디로 "왜 판교 칼국수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먹어보면 알게 되는 곳"이에요.
웨이팅만 잘 피하면 진짜 맛있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서 강추드립니다.
다음번엔 아예 면 추가까지 제대로 즐겨보고 올 생각이에요.
혹시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삼미칼국수는 무조건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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