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디저트 카페] 감성 가득한 하품스 베이크 카페 방문 후기

[판교 디저트 맛집 카페 추천]
감성 가득한 하품스 베이크 카페 방문 후기

점심시간에 직장 근처에 갈만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다니다가, SNS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하품스 베이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베이커리와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유명해서 기대를 잔뜩 안고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먹은 메뉴와 함께 하품스 카페의 분위기, 전반적인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외관

하품스는 판교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어요. 외관부터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고급스러운 간판과 우드로 꾸며진 입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심 속 힐링 공간 같은 느낌이랄까요? 입장 전부터 기대감이 올라갔습니다. 해당 거리에는 카페 실내 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좌석이 비치되어 있는데 날이 좋을 때면 실외까지 직장인들로 가득차서 활기찬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내부 인테리어

카페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말 아늑했습니다. 창가 자리에는 전신 거울이 있는데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포토스팟이랍니다.

곳곳에 감성적인 소품들이 놓여 있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혼자 와도, 친구랑 와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베이커리 진열대가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입장하자마자 ‘여기서 뭐든 고르면 맛있겠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저는 일행과 밀크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티그레, 말차 마들렌을 주문했습니다.

• 밀크티

하품스의 밀크티는 직접 우려낸 티베이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진하고 부드러웠어요. 단맛은 과하지 않고, 홍차의 깊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차가운 밀크티였지만 텁텁하거나 묽지 않고 깔끔했어요. 거기에 얼음이 너무 많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진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

깔끔하고 산미가 적은 타입의 원두였는데,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 가볍고 깔끔한 뒷맛이라 베이커리류랑 같이 먹기에 좋았고, 무엇보다도 텁텁함 없이 시원하게 내려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름에 재방문한다면 이거 또 시킬 것 같아요.

• 티그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티그레는 하품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가운데 초콜릿이 녹아들어 진한 맛을 더해주는데, 밀크티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견과류가 콕콕 박혀 있어서 식감도 다양하고, 달달함과 고소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졌어요.

• 말차 마들렌

말차 맛이 아주 진하고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보통 말차 디저트는 색만 초록색이고 맛은 밍밍한 경우가 많은데, 하품스의 말차 마들렌은 향부터 다르더라고요. 쌉싸름한 맛이 진한 편이라 말차 덕후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려요.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커피나 차랑 곁들이기 딱 좋았고요.

전반적인 후기

하품스 베이크 카페는 맛, 분위기, 공간감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카페였어요. 무엇보다도 디저트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서, ‘단순히 예쁜 곳’이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진짜 카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판교에서 분위기 좋은 디저트 맛집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게요!

방문 팁

평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길답니다, 여유 있게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진열된 베이커리는 빠르게 품절될 수 있으니,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조금 일찍 가보시는 게 좋아요.


실내 자리는 인기 많으니, 분위기 즐기고 싶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Take out 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