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맛집] 판교 운중동 맛집 채운에서 즐긴 고등어구이와 쭈꾸미정식 후기

맛집리뷰

bellano 2025. 3. 13. 09:20

판교 운중동 '채운'에서 즐긴 고등어구이와 쭈꾸미정식 후기

최근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채운'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한 메뉴를 즐겨 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고등어구이와 쭈꾸미정식을 맛볼 수 있어서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깔끔한 한식 상차림과 화덕에서 구운 생선구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 공간도 넓어 방문하기 편리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방문했는데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주차된 차도 많고 대기도 많았습니다.

주차는 관리해주시는 분이 발렛도 해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웨이팅 할 수 있는 기계가 있고, 생각보다 금세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전통적인 멋이 느껴졌습니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아늑한 느낌을 주었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주문한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고등어, 삼치, 갈치, 연어, 코다리 구이와 쭈꾸미 불판 정식 등 다양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고등어구이 정식과 쭈꾸미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한식 메뉴가 있었지만, 주변 테이블 대부분이 이 두 가지 메뉴를 즐기고 있는 걸 보고 선택에 확신이 섰습니다

저희는 1층 홀이 만석이라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규모는 작지만 2층에도 셀프코너가 있고 번잡하지 않아 한가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잡채, 나물, 김치, 샐러드 등이 제공되었으며, 셀프 코너에서 부족한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라지 무침과 잡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정식 집 답게 밥은 돌솥밥으로 제공되는데 돌솥밥은 강황을 사용해 노란빛을 띠었으며, 밥을 다 먹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강황이 굉장히 몸에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도 신경 쓴 느낌이고 색도 이뻐서 어르신 분들이 참 좋아할 상차림입니다.

고등어구이는 딱 봐도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채운의 고등어구이는 화덕에서 구워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젓가락을 대자 살이 부드럽게 발라지고 기름기가 적당히 돌아 입안에서 고소한 맛이 퍼졌습니다.

비린내는 전혀 없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집밥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했는데, 특히 집에서 만든 듯한 김치와 무생채가 고등어구이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더군요.

쭈꾸미정식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혀져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쭈꾸미의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아 먹기 좋았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밥과 함께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매운맛이 적당히 있어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된장찌개도 정식의 완성도를 높여줬습니다.

채운에서의 식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고등어구이와 쭈꾸미정식 모두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도 좋아 재방문 의사가 확실합니다.

판교나 운중동 근처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식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특히 어르신 분들이 좋아할만한 한식의 깔끔한 상차림 구성이라 가족 단위의 식사 장소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 팁: 점심시간에는 다소 붐비니 예약을 하거나 조금 일찍 방문하시면 더욱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어요.